개당 50원이면 원하는 댓글을 원하는 만큼 달아주는 댓글 조작 사이트가 등장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댓글 조작 사이트가 등장해 개당 50원이면 공감이나 스크랩, 팔로워 수를 늘리거나 지식인, 네이버지도에도 댓글을 달아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신상 정보를 생성하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만든 수많은 아이디를 동원해 이 같은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뉴스 댓글 조작도 가능해 여론몰이도 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 뉴스 댓글은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이후 신중해진 분위기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업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댓글을 자동으로 조작해 다는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은 “양심을 고작 돈 몇 푼에 팔다니…”, “베플도 못 믿겠더라”, “대선 앞두고 댓글 조작 많을 텐데,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