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차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4개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신서 A-4지구 뉴스테이는 서한 컨소시엄(서한, 하나자산신탁, KB증권)으로 선정됐고 △시흥장현 B-2는 서희건설 컨소시엄(서희건설,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 △평택고덕 A-11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대한토지신탁, KB증권, 신영에셋, 두잉씨앤에스) △화성동탄2 A-87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하나자산신탁, NH투자증권, 케이디리빙)이 짓게 된다.
8차 공모에 따라 대구신서 공동주택용지에는 전용 60㎡이하 477가구, 시흥장현에는 60~85㎡ 826가구, 평택고덕에는 60~85㎡ 및 85㎡초과 660가구, 화성동탄2에는 60~85㎡ 762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10일 공고된 것으로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을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LH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 참여확대를 위해 공모지침을 완화한 결과 4개 사업지구 중 3개 사업지구에 중견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부터 적정 주차대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세대당 최소 주차대수를 1.2대 이상으로 지침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는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