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춘 듯 안맞춘 듯 패밀리룩…‘우븐 슈즈’ 신고 나들이 가요

24일 ABC마트에 따르면, 우븐 슈즈는 3월 4~5주 대비 4월 1~2주 판매량이 80% 증가했다. 우븐 슈즈는 손으로 짠듯한 직조 방식의 어퍼(갑피)에 메모리폼 아웃솔(밑창)로 제작된 신발이다. 통기성이 좋고 가볍고 편한 게 장점이다. 특히 비슷해 보이면서도 색상이나 스타일이 다양해 같은 듯 다른 느낌의 세련된 패밀리룩으로 연출하기에 좋다. 지난해 봄, 여름 시즌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호킨스, 블루마운틴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킨스 ‘우븐 클래식(WOVEN CLASSIC)’은 우븐 슈즈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색상을 12종류로 대폭 확대한 호킨스의 우븐 슈즈 신제품이다. 메모리폼을 통한 쿠셔닝 기능이 갖춰진 인솔(깔창)을 사용해 유연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호킨스에서는 클래식 제품 외에도 발등 부분의 짜임 방식에 변화를 준 ‘브이컷(V CUT)’, ‘트위스트(TWIST)’, ‘라인(LINE)’ 스타일도 함께 선보였다.

블루마운틴 역시 디자인에 변화를 준 이번 시즌 신제품 우븐 슈즈 ‘블렌드(BLEND)’를 선보였다. 또 어린이용 우븐 슈즈인 ‘멀티키즈(MULTI KIDS)’도 새롭게 출시했다.

임석훈 ABC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한층 따뜻해진 날씨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야외활동에 신기 좋은 신발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요즘에는 커플 신발이나 패밀리 슈즈 연출 시 우븐 슈즈와 같은 아이템으로,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디자인이나 컬러 구성을 맞춰 스타일링을 하는 트렌드가 눈에 띄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