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출처=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해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제 페이스북에 올라온 어떤 댓글"이라며 "안철수,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23일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19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두 공보물을 절묘하게 겹쳐놔 마치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응원하는 피켓을 든 것 같은 모습이다. 안철수 후보의 대선 포스터는 후보자의 얼굴이 차지하는 기존의 관습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상반신 전체가 노출되는 사진이다. 특히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 당명이 빠져 현재까지도 많은 말을 낳고 있다.
이 사진을 정청래 전 의원에게 보내온 한 네티즌은 "문재인 응원하는 안철수"라고 전했다.
한편, 23일 공개된 안철수 후보의 19대 대선 후보 책자형 선거공보물에는 후보자의 신념이나 공약을 내세운 대신 별다른 슬로건이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안철수 후보의 선거공보물에는 '19대 대선 책자형 선거공보'라고만 쓰여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제작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인지 아니면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인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