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논평을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참여정부 특혜채용 다단계 회사였음이 밝혀졌다. 문재인 후보가 고조선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지고도 취업하기 힘든 대한민국 취준생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고용노동부 감사보고서에는 권재철 원장의 측근으로 1급으로 특채됐던 황 모씨는 채용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내정하고 서류심사도 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면접만 진행했다고 적시돼 있다” 면서 “대상을 미리 내정하고 채용을 진행하는 규정 위반의 특혜채용이다.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 역시 위와 유사한 방식으로 선발된 것 같다는 노동부 감사 내용도 이미 공개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인도 특채로 들어와 문준용씨를 특채했던 황 모씨는 ‘당시 자격증을 중시하던 시기라 학력 증명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해 기가 막힌다” 며 “문준용씨는 어떤 특출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길래 모든 취준생에게 요구하는 학력증명서마저 필요 없었나. 문재인 후보는 문준용 씨가 당시 보유하고 있던 자격증 목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