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황제주는 삼성전자 아니라 ‘네이버’… 환산주가 1위

입력 2017-04-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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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NAVER(이하 네이버)가 국내 증시에서 액면가를 고려한 환산주가 1위 기업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환산주가를 기준으로 네이버가 815만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환산주가는 상장사 액면가를 5000원으로 동일하게 적용해 계산한 수치다.

네이버에 이어 삼성물산이 환산주가 652만50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또 SK(617만5000원), 엔씨소프트(364만 원), 아모레퍼시픽(293만5000원), 삼성화재(267만 원), SK텔레콤(249만5000원), 롯데제과(21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는 213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 측은 “네이버가 지난해 4월 29일 삼성물산을 제친 이후 1년여 간 환산주가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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