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출처=추신수 인스타그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1-3으로 팀이 크게 앞선 8회말 2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미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로 시즌 2호 홈런을 생성했다.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은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나왔다.
8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첫 3루타인 중견수 3루타를 때렸다.
이후 델리노 드실즈의 적시타로 추신수는 득점을 올린 후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다시 타석을 맞이했고 홈런까지 터트렸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8회말을 6-3으로 시작해 14-3으로 마쳤고, 미네소타가 9회 득점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추신수는 7경기째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