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사용자가 포켓스톱인 T월드 앞에서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매일 70만 명의 ‘포켓몬 고’ 게이머들 전국 ‘T월드’ 매장의 포켓스톱에 방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부터 포켓몬 고 제작사인 나이앤틱과 제휴해 전국 4000여개 T월드 매장을 포켓스톱으로 만들었다. 포켓스톱은 포켓몬 고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SK텔레콤은 제휴 시점부터 6월 말까지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포켓몬 고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내달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 고 아이템 제공 혜택을 추가한 기획 상품으로 포켓몬 고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며 “데이터 사용량에 제한이 있고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운 청소년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포켓몬 고는 올해 1월 하순 한국에 출시된 후 코리안클릭 집계 ‘주간 순 이용자 수’ 기준으로 이달 2주차까지 게임 분야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SK텔레콤은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에서 회사 로고가 다수 노출되는 등 의미 있는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다음달부터 T월드 포켓스톱의 게임 내 이미지를 신규 슬로건 ‘웰컴 투 5G 코리아’가 담긴 로고로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