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27일 발표했다.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221억원짜리 단독주택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에서 가장 비싼 개별주택 10채 중 7채는 용산구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시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27일 발표했다. 가장 비싼 개별주택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221억원짜리 단독주택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공동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주택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17.5%(33억원) 상승했다.
10채의 상위 개별주택 중 7채는 용산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한남동에 4채(1·6·8·10위), 용산구 이태원동에 3채(2·3·7위)가 각각 위치했다. 나머지 세 채는 각각 중구 장충동1가(4위), 강남구 삼성동(5위), 종로구 부암동(9위)에 있었다.
이들 10대 상위 가격 개별주택은 평균 16.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중 가장 큰 폭인 26.21% 상승률을 보인 곳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한남동 단독주택(6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