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비대면 거래 간소화…보안매체 없이 증권거래 가능

입력 2017-04-28 09:31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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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거래 편의성을 높인 비대면 거래 간소화 서비스를 개선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계좌 개설 시 보안카드나 OTP(One Time Password) 없이도 주식 및 금융상품 거래부터 이체ㆍ출금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비대면계좌 개설은 유안타증권 ‘스마트 계좌개설’ 앱(APP)에서 휴대전화 및 공인인증으로 본인명의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거나 영상통화 단계를 거쳐 실명확인을 받아야 가능했다. 신규고객의 경우에는 보안매체 수령까지 약 1~2일의 기간동안 자유로운 입출금거래에 제약이 있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거래 즉시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실명확인 근거 계좌로 별도의 보안매체 없이 이체와 출금이 가능해졌다. 하반기부터는 바이오인증 도입이 예정돼 있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모두 대체하는 기술 적용으로 온라인 거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또 온라인 트레이딩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장경보 지정 및 지정예고 종목을 보유한 주식 투자자들에게 매일 장 개시전 경보(warning) 팝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황재훈 유안타증권 스마트채널팀장은 “핀테크 시대에 비대면 채널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다양해졌다”면서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투자자 보호 및 정보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