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 강태오 약점 잡고 엄정화와 약혼 강행… ‘후폭풍’ 기대

입력 2017-04-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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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과 정겨운의 갈등이 격화될 예정이다.

23일 방송되는 MBC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16회는 유지나(엄정화)에게 일방적인 구애를 해온 박성환(전광렬)이 약혼발표를 강행, 이에 따른 후폭풍이 재벌가를 덮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성환은 앞선 방송에서 지나와 아들 현준(정겨운)이 동반 외박을 감행한 사실을 알고 폭발했다. 그는 이에 자신을 도발하기 위해 지나를 이용하는 현준에게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약혼발표 카드를 사용한다.

지나는 그동안 성환과 친구 이상의 관계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약혼에 응한 까닭은 그녀의 아킬레스건, 경수(강태오)의 때문이다.

성환은 지나의 과거를 추적해 경수가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사실을 모두 알아차렸다. 그는 지나에게 과거를 폭로하겠다는 으름장을 놓고 결국 백기투항을 받았다.

기대되는 대목은 약혼발표가 지나는 물론 재벌가에 미칠 파장이다. 현재 박성환 일가는 차기 재벌가 주인 자리를 놓고 매회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지나와 성환의 공식화된 관계에 기함하면서도 약혼이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에 분주히 주판알을 튕긴다.

호랑이 같은 성경자(정혜선) 여사를 비롯, 시집살이를 감내하며 차기 재벌가 안주인 자리를 노리는 ‘리틀 성경자’ 고나경(윤아정), 후계자 선정에 있어서만큼은 발톱을 드러내는 조용한 야심가 박현성(조성현) 등 저마다 다른 속내를 품고 있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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