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상도는 구름이 많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늘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 20∼31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측됐다. 전날보다 3∼4도 오른 수준이고, 평년 기온인 19∼24도보다 최고 6도가량 높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전일부터 이어진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다가 오후부터 점차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중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은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