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3연승 성공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흥부자댁이 3연승에 성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5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이승환의 ‘천 일 동안’을 부른 ‘카네이션맨’이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른 바버렛츠 안신해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카네니션맨의 맹추격에도 ‘흥부자댁’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열창하며 가왕의 위엄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흥부자댁은 고음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 얼음 왕국의 얼음 같은 보컬이었다”라고 극찬했으며 “카네이션맨님은 불같은 보컬이었다. 지금까지 부드럽고 다정한 남자였는데 이젠 멋있기까지 하다”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치열했던 가왕전 대결에서 77표 얻어 승리한 ‘흥부자댁’은 3연승을 거두며 가왕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아쉽게 탈락한 ‘카네이션맨’은 연예인 판정단의 추리대로 유리상자의 이세준으로 밝혀져 반가움을 안겼다.
이세준은 “좋은 무대 서는 것도 영광인데 끝까지 살아남아 더 기쁘다”라며 “제 무대를 봐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이세준의 대결 상대 ‘흥부자댁’의 유력 후보로 가수 소향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