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당부를 전했다.
중견련은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됨에 따라 10일 논평을 내고 “새 정부가 일체의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새날을 열어주기를 충심으로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견련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경제 살리기”라며 “새 정부는 이념적 명분에 따라 기업 부문을 옥죄는 규제를 확대하기보다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 특성과 시장의 작동 방식을 고려해 산업정책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정치적 이해타산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정책 결정과 법제도 개선을 통해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