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전 2시40분 전국 종합 개표가 87.71%(2866만1346표) 진행된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25%(1153만8779표)를 득표하며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5.09%(719만3019표)를 득표하며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과 15.16%포인트 차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남은 개표의 표가 모두 홍준표 후보에게 돌아가더라도 득표율에서 앞서 대통령 당선을 최종 확정지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50%(616만2885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63%(190만384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8%(171만5190표)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오전 개표가 모두 종료된 후 중앙선관위 회의 직후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선거가 조기 대선으로 치러져 대통령 취임식은 곧바로 치르기 어려운 만큼 취임선서를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하는 것으로 취임절차를 마무리 짓고 공식 업무에 착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