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전문기업 서한은 대구 뉴스테이 3곳 사업과 기타 수주잔량을 포함해 올해 1조 원 수주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12일 서한은 일반 수주잔고 3500억 원에 뉴스테이 수주량을 포함하면 총 8000억~9000억 원대로 연말 1조 원 수주 달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한은 오는 하반기 뉴스테이 사업을 대구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단(1038가구), 내당내서(440가구) 연계형 재개발 뉴스테이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 4월 서한은 대구 신서혁신도시 뉴스테이(477가구)를 추가로 수주해 대구 4곳의 뉴스테이 사업지 중 3곳을 맡아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뉴스테이 수주실적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성장한 상태다.
최근 뉴스테이 사업이 새정부 출범과 함께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진흥기업은 효성·진흥기업 컨소시업을 통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지에서만 1조1211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는 소식에 거래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관련 사업 수혜 기대감에 서희건설도 장중 최대 20% 이상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게 서한은 4차 산업형명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홈 인프라 구축 주거시설 기술까지 갖췄다.
서한은 이날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에서 인공지능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에 적용되는 것은 KT ICT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핵심은 그동안 버튼기능으로 실행하던 홈네트워크의 기능을 기가지니를 통해 목소리로 가능하도록 하는데 있다.
서한은 대구지역 매출 성장과 스마트홈 관련 시설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한이 지난해 매출액은 4995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대구건설업계 최고 매출액이다. 지난 2015년 매출액 대비 515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895억 원으로 지난 2015년(396억원)에 비해 126% 증가했고 순이익도 지난해 647억 원으로 지난 2015년(323억원)에 비해 100% 늘어나는 등 실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 앞으로의 기세가 더욱 기대된다. 이런 성과에 따라 지난해 서한의 주당 배당금도 30원으로 지난 2015년(주당 배당금 25원) 대비 5원 늘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서한은 지난 2011년 펜타힐즈 서한이다음 100% 완판을 시작으로 대구의 건설분양 시장을 선도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시도한지 7년 동안 매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