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최종회 '권선징악' 수순…이윤지 축복 속 임신, 김미경 정신 이상·이하율 감방행

입력 2017-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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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마지막회에서 은희(이윤지 분)는 건우(손승원 분)와 결혼 후 임신을 해 시아버지의 사랑까지 듬뿍 받는다. 반면 복애(김미경 분)는 치매 증상이 악화돼 기억을 거의 잃는다. 석진(이하율 분) 역시 교도소에서 수 년을 보내게 된다.

복애는 결국 보호시설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환영을 보는 현상이 잦아지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 많아진다.

이에 미숙은 은희를 찾아가 "우리 엄마 저렇게 망가졌는데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며 애걸복걸한다.

복애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 채 아이같이 구는 모습을 본 은희는 흐느낀다. 복애는 그런 은희에게 "울지 말아요, 새댁"이라며 눈물을 닦아준다.

은희는 그러면서도 어린 하윤(조연호 분)이가 친할머니의 상태를 알게 돼 충격에 빠질까 봐 걱정한다.

자경(하연주 분)은 석진에게 편지를 남긴다. "너 잊고 결혼하라고 말할 것 같아서 편지로 쓴다. 넌 내 사랑을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출소할 때 쯤 돌아오겠다"고 진심을 전한다.

은희는 "자경 씨가 저렇게 마음 쓰고 있는데"라며 걱정을 내비치자, 건우는 "침실에서는 우리 말고 다른 사람 얘기하기 없기"라며 은희의 기분을 풀어준다.

형식(송종근 분)은 며느리 은희를 위해 과일을 잔뜩 사 온다. 은희는 "이게 입덧에 그렇게 좋다"고 말하는 형식에게 감동한다.

때마침 건우 역시 "자기야, 입덧에 이게 그렇게 좋대"라며 사온 과일을 내민다. 하지만 테이블에 올려진 과일들을 보며 허탈해한다.

형식은 "내가 한발 빨랐네"라며 건우를 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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