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LG화학에 대해 “2016년 적자를 기록했던 비화학부문의 회복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 원을 제시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초 유분 외에도 LG화학이 보유한 PVC와ABS 등 수급밸런스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6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정보전자소재와 전지 부문도 올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작년 주가에 가해진 상방 압력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17년부터 그린 바이오(팜한농)와 레드 바이오(생명과학) 실적이 반영된다”며 “이익 증가의 기여 폭이 크진 않겠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