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이 15일부터 국내 컴퓨터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닉글로리 등 보안솔루션 업체들의 외부 침입 차단 프로그램이 주목 받으며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닉글로리는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9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은 영국 등에서 시작된 랜섬웨어 공격이 평일인 오늘 국내 관련 업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를 복구하는 방법은 현재까진 없다"며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닉글로리는 외부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서버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현재 회사, 관공서, 병원 등에서 랜섬웨어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코닉글로리의 통합 관제 보안솔루션인 유선 보안 제품(TESS TMS, 위협관리시스템)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TMS는 청와대, 정부통합전산센터, 국방부, 행정안전부등 대부분의 공공기관에 도입되어 있다. 최근에는 금융결제원, KOSCOM 등 금융공공기관과 인터넷, 메신저, SNS, 모바일 온라인게임 업체 등으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사업자,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통신사 및 금융사들이 잠재적인 주요 신규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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