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36)가 4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골퍼와 결혼에 골인한 스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유리는 2014년부터 열애 중이던 안성현과 15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2013년 말께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KPGA에 입성한 후 2008년 데뷔한 프로골퍼 선수다. 2014년도부터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까지 역임·스윙코치로 활동했으며, 현재 SBS 골프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5년 1월 중순께 두 사람은 미국으로 동반 여행을 떠나며, 결혼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성유리는 2015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표작이 없어 인정받을 때 하고 싶다"라며 "너무 오래 일만 하다 보면 결혼 시기를 놓치고 후회하기도 하지 않냐. 타이밍 놓칠까 봐 고민되기는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성유리 외에도 골프선수와 인연을 맺은 여배우는 또 있다.
황정음은 지난해 2월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화촉을 밝혔으며, 올 가을쯤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요원은 지난 2003년 24살 나이에 골프선수 겸 사업가 박진우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박정아는 2014년 연예인 골프 모임에서 처음 만난 골퍼 전상우와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화촉을 밝혔다.
또한 왕빛나는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며, 왕빛나의 여동생 역시 골프선수와 결혼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