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이 삼성 갤럭시S8 플러스 부품 양산에 돌입하면서 베트남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맥은 최근 갤럭시S8에 이어 갤럭시S8 플러스에도 터치스크린패널(TSP) 부품 납품을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실제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 현재 에스맥의 베트남법인 생산 물량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스맥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법인의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는 만큼, 오는 2분기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대량으로 늘어난 부품 출하량을 고려해볼 때 현재 생산라인 만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해 증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맥 관계자는 "정확한 생산능력은 책정하기 어렵지만, 수주 물량을 커버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 내 모든 생산라인이 풀가동되고 있다"며 "조만간 대대적 투자 진행을 통해 새로운 수주물량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