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빛나라 은수' 배슬기와 이종남이 맞불을 놓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120회 김빛나(박하나)에서는 이선영(이종남)가 윤수민(배슬기)과 만났다.
이날 선영은 수민에게 "엄마 내 인생에 참견하지 말아줄래요?"라며 "엄마가 나 집에 내보낸 순간 엄만 내 결혼, 내 인생에 참견할 자격 없어진 거니까"라고 비수를 던졌다.
이를 들은 이종남은 아들 윤수호(김동준)을 끌어 안고 "저 놈이랑 살 건가봐.너희 누나 어떡하니"라며 "하나 있는 딸이라고 얼마나 의지하고 키웠는데 나한테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어"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집으로 돌아간 선영은 수민이 괘씸했다. 이에 계산기를 찾아 뭔가를 적었다. 교육비 식비 의료구입비 등이 적힌 계산서였다.
선영은 "너 31년동안 키우는데 든 비용. 그거 나한테 내"며 "니 인생에 상관 말라면서. 그러면 너 키운 돈은 내놓고 얘기해야 하는 거 아니니? 그럼 나는 더는 참견 안 할 테니까"라며 돈을 달라고 했다.
수민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 "비용 달라는 게 말이 돼?"라고 말했다. 선영은 "인건비 최소로 줄인 거고 한 푼도 못 깎아. 알았어?"라고 불러서지 않았다.
이에 수민은 돈을 준다고 말했고 여기에 "이제 엄마 내 인생에 아무 지분 없는 거야. 단 1%도"라고 딱잘라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