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전문 기업 다날은 글로벌 금융기업 페라텀(Ferratum Oyj)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국내외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날이 투자한 페라텀은 독일에 상장되어 있다. 모바일 간편 신용 대출 및 뱅킹서비스 등 특화된 기술력으로 전세계 23개국에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선도적인 금융 기업이다.
결제사업과 인터넷 전문은행 등 국내 핀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다날은 이번 투자를 통해 페라텀의 특화된 기술력 등을 접목해 국내외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핀테크 사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강점이 있는 금융기업 J&W 파트너스도 대기업과 펀드를 조성해 다날과 공동으로 투자키로 했다.
페라텀 관계자는 “아시아 금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60%가 넘는 44억 명 이상의 인구가 밀집된 시장인 만큼 성장가능성이 높고 매력적”이라며 “그 중 한국은 기술력에 민감하고 빠르게 진화하면서 디지털 뱅킹 솔루션을 비롯한 IT 기반이 확보된 핀테크 사업에 적합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날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 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