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탈원전공약 연기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위원회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공약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공약”이라며 “(보도가) 잘못됐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원전 및 에너지 대책은 경제2분과, 사회분과를 중심으로 계속 논의될 예정”이라며 “경제2분과는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부의 공약 이행 의지가 미흡해 내일 오후 2시에 2차보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정기획위는 원전 및 에너지 공약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 갈 것”이라며 “종합적인 에너지 대책을 마련해서 이달 말 국정과제 발표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인선검증 기준개선과 청문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고위공직자 임용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구성했고, 오늘 첫 회의가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TF의 팀장은 홍익표 기획분과 자문위원이 맡으며, 최민희 경제2분과 자문위원, 오태규 사회분과 자문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