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실시…유럽ㆍ북미 등 선진시장 공략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첫 소형 SUV 코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총 2만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4만5000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14일부터 코나 사전계약에 돌입한 뒤 이달말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달 말 국내 출시를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은 8월, 북미는 12월 수출을 시작한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시장에는 B세그먼트 SUV 모델로 크레타 ix25를 판매하고 있어 북미, 유럽 등 선진 자동차 시장에서 집중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코나 판매 목표는 내수에서 2만6000대, 수출에서 4만1000대다. 내수 시장의 경우 내년부터 연간 4만5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만큼 마케팅 차별화를 통해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블(MARVEL)과 협업을 통한 쇼카 제작에도 나섰다.
마블과 제작한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현대차는 영화 속 아이언맨이 튼튼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트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민첩성을 발휘하는 것처럼 주행성능, 각종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코나가 운전자에게 마치 첨단 수트를 입는 것과 같은 자신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자 했다.
현대차는 추후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바이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7월부터는 한 달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코나에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런칭행사에 이어 14일(현지시간) 이태리 밀라노에서도 유럽 기자들을 대상으로 런칭행사도 진행된다.
현대차 측은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모던한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이 코나의 강점"이라며 "이를 적극 어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코나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