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홀몸 노인 돕는 ‘쌍쌍일촌 맥가이버’…“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입력 2017-06-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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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을 돕는 ‘쌍쌍일촌 맥가이버’의 사연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쌍쌍일촌 맥가이버는 건축, 설비, 전기 등 기술 분야에서 익힌 손재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평범한 동네 사람들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2동에서 홀몸 노인이 사는 집을 찾아다니는 이들은 이웃이 이웃을 돌본다는 의미로 ‘쌍쌍일촌’이라는 이름을 달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낡고 비좁은 집에서 형광등 하나 제대로 켜지 못해 힘들어하는 홀몸 노인을 위해 누워서도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준다. 또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 패드를 깔고, 삭아서 구멍 난 방충망도 고쳐준다. 수도 시설에 문제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 도움을 준다.

네티즌은 “이런 분들 덕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봉사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작은 후원이라도 하고 싶어요”, “너무나도 멋진 분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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