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KT&G에 대해 관세청의 수출담배실적이 5월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관세청의 담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9818톤을 기록했다”며 “지난 1~5월 기준 관세청의 담배 수출량은 11.8% 성장한 5만962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높아진 기대치에 비해 담배 수출 판매량이 미흡하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까지 KT&G의 담배 수출량은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연구원은 “관세청 수출 데이터는 해외법인에서 직접 나가는 물량을 포함하지 않으며, 대리상에게 매출이 되는 물량으로 월별 데이터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수출 방향성을 가늠하는 잣대로서의 참고 데이터 활용은 유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