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와 유건이 다시 마주친다.
19일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6회에서 달님(박은혜 분)과 선호(유건 분)가 또 한번 마주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인연이 형성될까 기대를 모은다.
앞서 달님과 선호는 안 좋은 첫 만남으로 악연이 됐다. 마장동 인근 지하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오해했다. 달님은 노숙자들 사이에 있는 선호를 보고 취업에 실패한 청년 백수로 오해했고, 선호난 달님의 발골 장비들을 보고 수상한 느낌을 받았다.
또 시장에서의 두 번째 만남은 민망하기까지 했다. 달님은 자신이 흘리고 간 돈을 돌려주러 온 선호를 도둑으로 오해했고, 선호를 잡으려다 실수로 바지까지 벗긴 것.
이번 만남도 썩 좋지만은 않다. 선호는 휴대전화를 보면서 길을 가다 달님을 강하게 친다. 밀려 넘어진 달님은 일어나며 "저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표정이 어두워진다.
세강(김호창 분)과 루비(옥고운 분)는 데이트 이후 더욱 가까워진다. 하지만 회사로 찾아온 달님을 보고 세강은 당황해한다. 루비는 "내가 저쪽에서 다 들었는데, 세강 씨 여자 있었냐"고 묻는다.
반면 아이를 임신해 세강과 헤어지지도 못하는 달님이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우는 모습도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짠한 감정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세나(박태인 분)는 요리 실습 도중 뜨거운 물이 선호의 위로 쏟아지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얼른 달려가 온몸으로 막는다. 그리고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선호는 세나를 병원으로 데려 간다. 입원한 세나는 선호에게 "아무 데도 가지 말고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선호는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