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민정(출처=MBC ‘일밤-복면가왕’방송캡처)
‘감자튀김’의 정체가 배우 서민정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9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감자튀김’과 ‘MC햄버거’가 등장, 조용필의 ‘단발머리’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MC햄버거 님은 목소리에 강약 조절은 물론이고 마이크 조절 등등 고수의 기운이 있었다. 지금이 아니라 가왕 결정전에서 말하고 싶다”라고 극찬했고 “감자튀김 님은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목소리였다. 닭가슴살 같은 담백한 목소리였다”라고 칭찬했다.
이번 대결은 83표를 얻은 ‘MC햄버거’의 승리로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감자튀김’은 10년 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서민정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서민정은 “10년이 엄청 긴 시간이라 아무도 못 알아보실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최민용 씨가 방송에 나왔을 때 10년이 지났는데도 패키지처럼 생각해 주셔서 신기했다. 사실 제가 여기 나올 실력이 안 됐는데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다 죄송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대결 상대 ‘MC햄버거’의 유력후보로 가수 김조한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