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이 김구라 덕분에 공황장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김구라를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은 횟집을 찾아가 다소 전전긍긍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채권자를 만나던 모습과 비슷해 이상민의 어머니를 비롯한 '미운우리새끼' 어머니들은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곳을 찾은 인물은 다름아닌 김구라였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김구라를 바라보며 "상민이한테 잘해요. 저 양반이"라며 칭찬하면서도, "이혼서부터 공황장애까지 공통점이 많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저는 몰랐거든요. 한숨을 계속 쉬고있는지. 그때 형님이 저한테 '너 한숨을 왜이렇게 많이 쉬냐. 너 그거 병이야 가봐'해서 의사를 소개시켜주고 해서 공황장애를 치료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형님이 내 증상을 알아내지 못했으면 이때까지 술로"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아니지. 넌 내가 봤을때 그랬으면 벌써 쓰러졌지"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만약에 너도 내가 병원에 가라고 안 그랬으면 계속 술 먹고 네 몸을 혹사시키다가 결국엔 과호흡이 와서 응급실에 가고 그랬을거야"라며 "미리 병원을 가서 어려운 단계를 지금 줄인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덕분에 지금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저한테 SNS DM으로 공황장애 문의를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이 한다"라며 "빚 갚는 법부터 공황장애 치료법 등의 문의가 가장 많다. 특히 '공황장애는 약 처방이 가장 중요하다. 병원에 가세요'라고 안내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주변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내가 공황이야. 술자리에 안가는거 이해해줘라고 주변에 알려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