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에도 방문객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4만45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01억 원, 영업이익은 143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는 전반적으로 방문객이 소폭 감소하면서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방문객의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 VIP 방문객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금은 상반기에는 반영이 안되지만, 하반기에는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약 300~500억 원의 금액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동사의 주가는 당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추가적인 수요 창출 모멘텀이 부족하다. 내년부터 워터파크 개장 등 본격적인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