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들어 내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의 신차 효과가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6월 내수 1만535대, 수출 2162대를 포함해 총 1만26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1%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실적은 소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힘을 내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의 흥행과 함께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출발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티볼리 브랜드가 4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여전히 소형 SU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5만34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동월 대비 51.1%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29.3%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출감소 영향으로 월 총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0.4%, 상반기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의 감소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