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밀랍인형과 함께 야구인생을 들여다보다…그레뱅 뮤지엄 '스타탐구전, 박찬호' 특별전 개최

입력 2017-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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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레뱅 뮤지엄)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이 열린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업에서 10일부터 '박찬호 장학회 20주년'을 기념해 '그레뱅 스타탐구전, 박찬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대한민국 사상 첫 메이저리거, 아시아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124승 등 영광의 기록과 박찬호가 실제로 사용했던 유니폼, 글러브, 배트, 공 등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박찬호의 땀과 세월이 어우러진 소장품을 통해 등번호 16번을 달고 훈련하던 어린 시절부터 61번의 등번호를 달고 마운드에 오른 메이저리그 시절까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시장에는 '그레뱅 스타디움'이라는 피칭 체험존도 마련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칭 머신이 탑재돼 스크린을 향해 단순히 야구공을 던지는 것이 아닌 가죽 글러브가 야구공을 받아내는 느낌을 살려내 야구팬들에게 남다른 재미와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 기간 동안 그레뱅 뮤지엄 1층에 위치한 '카페 그레뱅'에는 야구공을 모티브로 개발한 피자 메뉴를 선보인다. 실제로 박찬호와 상의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피자를 메뉴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