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그룹 룰라와 컨츄리 꼬꼬 출신 신정환(42)이 본격적인 복귀 신호탄을 쐈다.
신정환은 1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는 9월 Mnet을 통해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정환은 "글로 제 마음을 전하려 하니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무척 조심스럽다"라며 "사건 이후 하루도 잊지 않고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가고 있다"라고 2010년 물의를 일으킨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복귀 이유로 임신 중인 아내를 들며 "아이에게 성실하게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었고, 용기 있게 나가고 실망 드렸던 분들께 자신의 남은 에너지를 다 쏟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도박 사건 이후 방송가를 떠났던 신정환은 2014년 4년 넘게 사귀어 온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오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신정환은 결혼한 뒤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하고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4월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장동민 등 유명 코미디언이 대거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