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은 운용 중인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에 고유자금 1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증권업계 최초로 헤지펀드 운용업에 진출,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출시했다. 이번 고유자금 추가 투자로 현재 펀드의 순자산은 기존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운용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투자수익을 중시하는 헤지펀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기관 및 법인고객의 투자자금을 단계적으로 추가유치, 향후 1조 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NH앱솔루트 리턴 1호는 올해 8.44%의 누적 수익률(7월19일 기준, 세전)을 기록 중이며 연 5% 안팎의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장은 “펀드 출범 1년이 되는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우수한 메자닌 자산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면서 “하반기부터는 회수된 자금을 다른 투자자산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돼, 수익성이 한단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