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배틀그라운드’, 독일서 첫 번째 e스포츠 대회 개최

입력 2017-07-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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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대표이미지. (사진제공=블루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e스포츠 대회가 독일에서 열린다.

블루홀은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7’에서 글로벌 e스포츠 기업 ESL(Electronic Sports League)과 함께 ‘게임스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는 플레이어와 유명 스트리머 80명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대회는 솔로, 듀오, 1인칭 듀오, 스쿼드 모드 등으로 구성되며 총 세 번의 경기를 펼쳐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매일 밤 11시에 배틀그라운드 공식 트위치, 페이스북, 유튜브, 믹서, 트위터 채널로 방송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후 4개월만에 총 60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출시한 게임 중 유일하게 100만 장 이상을 판매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2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게임트릭스 기준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PC방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게임 중 10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가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정식버전이 출시될 경우 10여년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 등을 제치고 3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PC방 점유율 1위는 30%대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자리잡고 있으며 ‘오버워치’는 1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창한 블루홀 PD는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한 게임스컴에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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