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시장 2분기 목표가 재고 축소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인센티브를 올렸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미국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호조에도 승용차 부진, 금리인상에 따른 위축, 교체수요 성장둔화로 6개월 연속 역성장했다”며 “연초부터 인센티브 증가하고 업체별 경쟁은 치열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동률 조정과 함께 ‘쏘울’, ‘쏘렌토’, ‘K5’등 재고 과다 차종은 판촉 강화 토대로 삼겠다”며 “하반기 시장은 상반기 대비 추가 수요둔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