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외 동반진출사업’ 전시현장에서 아이리시스가 관계자가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
KT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협력해 ‘해외 동반진출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부와 KT가 공동으로 출연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만 4회 이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행사로 지난 2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서 KT 협력사인 생체인식 보안 스타트업 아이리시스는 홍채인식 IoT(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시연하고, 베트남 금고 시장 1위 업체인 건가드세이프와 450만달러(한화 약 54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하반기에는 협력사가 유럽, 아프리카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