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31일 박종진 전 앵커를 서울 송파을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홍길동의 쾌도가 아닌 박 위원장 본인이 원조가 된 쾌도난마의 ‘쾌도’같은 존경받는 정치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전 앵커는 “송파을 지역구민과의 소통에 집중하겠다”면서 “지역구민들께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듣고 민의를 당에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송파을은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의 지역구로, 최 의원은 선거법 위반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 전 앵커는 지난 13일 이혜훈 대표가 직접 영입해 ‘인재영입 1호’로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남원정 앵콜쇼'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정병국 전 대표, 원희룡 제주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박종진 조직강화특별위원. 2017.7.26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