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필라델피아 데뷔전서 3볼넷 골라내 '선구안 과시'…팀은 애틀랜타에 7-6 승

입력 2017-08-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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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첫 데뷔전에서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트레이드된 김현수가 필라델피아에서 치른 첫 경기였다.

김현수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우완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를 골라 출루했다.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폴티뉴비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는 우완 불펜 루크 잭슨을 상대로 6구째를 골라내 진루했다.

김현수는 세 차례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7-4로 앞선 7회말에는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김현수는 8회초 더블 스위치 때 투수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2에서 0.230으로 소폭 내려갔다.

필라델피아는 애틀랜타에 7-6으로 승리했다.

(출처=필라델피아 필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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