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라이머 브랜뉴뮤직 대표와 안현모 전 SBS 기자가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9월 30일 웨딩 마치를 울리는 라이머와 안현모의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서 라이머와 안현모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라이머는 "지인이 소개해 안현모와 만나게 됐는데 내가 첫 만남에 40분이나 늦었다. 들어가자마자 옆모습을 봤는데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라이머는 "말이 너무 잘 통하고 가치관도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예비 신랑 라이머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라이머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걸 모두 알고 있지 않냐"며 "굉장히 남자답고 적극적이다. 나쁜 말할 게 하나도 없다"며 달달함을 전했다. 또 안현모는 "처음 본 날부터 불꽃이 튀었다. 결혼의 연은 따로 있구나 생각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라이머는 "래퍼와 기자의 만남이 아니라 너무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난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안현모는 앞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안현모는 "이 세상에 없을 줄 알았던 감히 꿈꾸기조차 양심에 찔렸던 꿈에 그리던 반쪽. 그럼에도 거친 삶으로 나를 초대해 미안하다 말하는 남자 ♡ 기꺼이 그와 한 배에 오르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 발표 후 공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그룹 워너원의 '프리미어 쇼콘'을 함께 관람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라이머는 워너원 멤버이자 브랜뉴뮤직 소속인 박우진과 이대휘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