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마우스,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는 소식에 '난리'…네티즌 "하필 군사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입력 2017-08-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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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 쇼리(왼쪽)와 상추(사진=상추 SNS)

그룹 마이티마우스(쇼리, 상추)가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다.

1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헌병에 체포된 사람은 마이티마우스가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감독으로 조사를 받고 현재 귀가한 상태다.

마이티마우스와 일행 총 4명은 전날 미군 부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6시간 동안 미8군 기지 안에 들어가 부대 농구장과 13번 게이트 등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부대 출입증이 있는 두 사람은 1인 당 2명씩 동행할 수 있다. 이들은 출입증을 갖고 있었기에 미군 부대에 들어간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군사시설을 뮤직비디오에 담은 게 화근이었다. 촬영감독 등은 미국 헌병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용산경찰서가 이를 인계받아 수사를 진행한 것.

용산경찰서는 "마이티마우스가 미군 소령에게 허가를 받아 촬영에 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상이 담긴 SD 카드가 미군에 있어 이를 받아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로 군대랑 얽히는 듯", "하필 군사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미군 시설에서 간도 크다", "찍어도 거기서 찍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이티마우스의 행동을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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