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항공우주(KAI)가 올해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KAI는 전일대비 14.50%(5350원)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된 KAI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삼일PwC는 KAI의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적정’을 제시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우려 중 하나였던 반기보고서 검토의견이 적정으로 나와 관리종목 지정은 면했다”며서 “다만 과거 실적에 대한 변경이 크게 이뤄졌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실적 추정에 근거자료가 부족해 목표주가 산출이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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