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 왔던 대안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팀은 최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동의 한 기숙형 대안학교 전 교사 A(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 8월에 이 학교 여학생 1명을 성폭행하고, 2명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 씨는 해당 학교 남학생 일부를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해당 학교 교장과 교사들의 상습 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창원지법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