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아리아나 그란데 SNS에 남긴 댓글(출처=아리아나그란데SNS)
소녀시대 태연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SNS에 댓글을 남겼다.
16일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줘서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5일 서울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 공연 현장이 담겨있다. 특히 이 게시글에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공연 잘 봤다요. 한국에 맛있는 거 많은데 힝 잘 가”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태연의 댓글을 본 네티즌은 ‘무성의 논란’에 휩싸인 아리아나 그란데에 반전 일침을 날린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14일 예정되어 있던 입국을 취소하고 공연 당일인 15일 오후 5시에 입국, 리허설을 하지 못하고 공연이 끝난 뒤 자정 출국한 것이 알려지면서 한국 관객들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무성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현대카드 측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측 사정과 악천후에 따른 돌발 상황 등으로 다수의 관객분께 불편함을 끼쳤다”면서 “불편함을 느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