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카풀 애플리케이션 '럭시'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8일 럭시에 5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럭시는 우버와 비슷한 방식의 라이드셰어링 업체다.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럭시가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연결해 일정 요금을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럭시는 우버와 달리 국내에서는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출퇴근 시간이 아닌 시간대에는 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가 일정 금액을 받고 고객을 태우는 것은 불법이다. 국내에서는 풀러스와 럭시, 티티카카 등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