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자리 만들기 '굿 잡 플랜' 본격 시동

입력 2017-09-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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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지난달 31일 LH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100만 가구 임대주택 기반의 일자리 창출방안과 건설 현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계획인 '굿 잡 플랜(Good Job Plan)'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123일 동안 전국 일선 현장을 누비는 일자리 만들기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첫 행사는 지난달 31일 LH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연 아이디어 토론회로 100만 가구 임대주택 기반의 일자리 창출방안과 건설 현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LH는 지난 6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추진단'을 설치하고, 사장 주도로 12차례 전략회의를 가지며 '굿 잡 플랜'을 수립했다.

'굿 잡 플랜'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는다. LH는 ‘일자리 늘리기, 만들기, 나누기, 질 높이기’로 4대 전략방향을 더 세분화 했다.

'일자리 늘리기'는 임대주택건설 등 LH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사업확대와 일자리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계획이다.

'일자리 만들기'는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 등 창업활성화 지원 내용이 담겨있으며, '나누기'에는 청년·지역인재·여성·장애우 등 사회적 배려계층 고용전략과 LH 프렌즈(가칭 : LH 지원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성장 지원 등을 통한 계획이 담겨 있다.

'질 높이기'는 연말까지 전환 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조기에 정규직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고용 질을 개선하도록 건설품질 명장제 도입,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추진 등의 계획으로 구성된다.

LH 관계자는 "도시재생·공공임대 주택 건설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LH 프렌즈 육성,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일자리 중심의 행정·업무시스템 기반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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