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지엠 사장 “수익 내는 사업장 만들겠다”

입력 2017-09-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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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의 적자 폭을 줄여 수익을 내는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

카허 카젬 <사진> 사장은 5일 경기 부평 본사에서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앞으로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을 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에 두고 모두가 한뜻으로 해나간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한국지엠 철수설에 대해서는 “가족들도 걱정이 많겠지만 모든 것은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며 “누적된 적자폭을 줄여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고 격려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3년간 총 2조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봤다.

이날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오전과 오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올해 임금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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