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서울·경기·강원 등 전국 가을비... 서울 낮 최고 23도

입력 2017-09-05 20:34

6일은 서울, 경기, 전남, 제주 등 전국에 가을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서 하루 동안 5∼20㎜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7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제주는 7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 일부 지역에서는 6일부터 이틀간 120㎜ 이상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23도, 낮 최고 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한낮 23도, 대전은 22도, 부산은 26도로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