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2일 과장급과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1차관 소관의 과학기술 분야와 2차관 담당의 ICT 분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과장과 팀장급을 교차 발령냈다. 여성 우대를 포함한 능력에 따른 발탁 인사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유영민 장관이 취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부처가 개편(7월 26일)돼 새롭게 출범한 이후 실시한 첫 과장 및 팀장급 중폭 인사"라며 "조직의 융합과 여성인재 발탁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과장과 팀장급 교차 직위는 현재 3개(△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에서 △원천기술과장 △연구성과활용정책과장 △평가심사과장 △기후기술협력팀장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 △소프트웨어진흥과장 △네트워크진흥팀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등 8개로 확대됐다.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융합 인사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서들을 중심으로 능력 있는 핵심 인력을 배치한게 특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성과 여부 등에 따라 인센티브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여성 과장을 총괄 과장(김꽃마음 국제협력총괄담당관)으로 배치하고, 팀장급 발탁(송완호 국민생활연구팀장) 인사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고시 기수 등 연공 서열이 아닌 능력 위주의 발탁과 여성을 우대하는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